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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노마의 자연을 그대로 담았다..몬다비의 '레인' 3종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15:32

수정 2021.06.21 15:32

미국 소노마의 자연을 그대로 담았다..몬다비의 '레인' 3종 출시


[파이낸셜뉴스]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몬다비 패밀리의 소노마 내추럴 와인 '레인(RAEN)'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레인은 미국 와인의 전설 '로버트 몬다비'의 손자이자 컨티뉴엄 '팀 몬다비'의 두 아들 '단테 몬다비'와 '카를로 몬다비'가 2013년에 세계 최고 수준의 피노 누아 와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미국 소노마 코스트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와인 브랜드 '레인'은 'Research in Agriculture and Enology Naturally'의 앞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자연 그대로의 농법과 와인 양조학의 연구'를 뜻한다. 그만큼 '좋은 와인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키워내는 것'이라는 몬다비 패밀리 와이너리의 철학이 담겼다.


실제로 몬다비 패밀리는 자신들을 '와인메이커(Winemaker)'가 아닌 '와인그로워(Winegrowers)'라고 불리길 바라며 포도밭을 유기농법, 생물역학농법, 재생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포도를 전량 손수확하고 와인 양조도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 결과 레인은 첫 작품인 2013 빈티지를 시작으로 매해마다 조기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레인 3종 중 '소노마 코스트 피노 누아(Sonoma Coast Pinot Noir)'는 레드 체리를 바탕으로 레드베리, 블랙베리 등의 아로마에 딸기, 장미꽃, 제비꽃 등이 어우러져 있다. 미네랄리티와 촘촘한 타닌, 긴 피니시도 인상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간 생산량이 2만4000병에 그치는 와인이다.

'프리스톤 옥시덴탈 피노 누아(Freestone Occidental Pinot Noir)'는 블랙체리, 야생딸기, 장미꽃, 홍차 등의 향에 이국적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진 느낌을 준다. 좋은 산도와 매끈한 타닌으로 구조감이 아주 좋다. 제임스 서클링이 선정한 '2020 올해의 100대 와인' 중 64위에 선정된 좋은 와인이다.

'포트 로스 피노 누아(Fort Ross Pinot Noir)'는 레인에서 가장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장미꽃, 블러드 오렌지, 라즈베리, 야생딸기, 이끼, 허브티 등의 향과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레인은 와인명가 몬다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와인"이라며 "소노마의 섬세한 떼루아와 자연친화적 와인그로잉이 만난 소노마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레인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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