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Z세대를 위한 온라인 문서 작성 도구 ‘뤼튼’을 개발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올해 4월에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Z세대를 위한 문서 작성 도구 ‘뤼튼(Wrtn)’을 운영하고 있다.
뤼튼은 연구활동, 자기소개서, 에세이 등 교육용 글쓰기에 특화된 온라인 문서 작성 도구다. 글쓰기 과제에 어려움을 겪는 Z세대를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 온라인 환경에서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 글의 작성 목적과 유형 및 분야에 따라 맞춤형 템플릿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글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해 사용자가 작성 중인 글의 키워드와 맥락을 분석해 글쓰기에 최적화된 자료와 검증된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향후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매칭 되는 전문가에게 첨삭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뤼튼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Z세대가 처음 사용하는 문서 작성 도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는 “체계화된 글쓰기 연습은 작문 외에 논리적인 사고 능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뤼튼팀은 KSCY 운영을 통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팀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영어 기반의 문서 작성 도구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21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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