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는 중소TV제조기업 디엘티(DL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엘티가 생산하는 65~86인치 일반 LED TV에 딜라이브 OT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디엘티는 2011년 설립돼 LED·UHD TV, 모니터 등 디지털 관련기기를 제조 및 생산하는 업체로 모넥스, 씨네아이, 클라인즈 등 9개의 TV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는 딜라이브 OTTv로 브랜드화 돼 내달부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용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타키온글로벌, 에스비전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며 향후 TV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은 고가의 스마트TV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기본 탑재돼 있는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4만여편의 무료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기존 스마트TV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스마트TV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스마트TV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TV 제조사와 손잡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2016년 OTT박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한국에서는 1호로 넷플릭스와 손잡은 딜라이브 OTTv가 이제 스마트TV까지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딜라이브 OTTv라는 정식 브랜드로 출시되는 만큼 TV 구매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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