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어시스는 국내외 해양 및 구조 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이다. 특히, 수상태양광 구조물의 안정적인 위치 유지를 위한 계류 설계 기술력과 수상태양광용 콘크리트 버켓 앵커 기술 및 특허 등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그로우 본사와 직접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근 국내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글로벌 선도 업체들의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허페이에 본사를 둔 선그로우플로팅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제조기업으로 잘알려진 선그로우의 독립자회사로써, 부력체 및 구조물 납품뿐아니라 수상태양광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선그로우플로팅의 부력체 생산기지는 중국 화이난시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생산량은 1GW에 달하고 2020년 12월 기준 누적 설치 규모가 1.1GW를 돌파했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의 수상태양광 설계와 더불어 표준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인 콘크리트 앵커 대비 획기적인 성능을 확보한 포어시스의 콘크리트 앵커를 현장에 적용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는 "선그로우플로팅 중국 본사와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향후 동아시아의 수상 및 해상 태양광 발전사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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