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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집행이사국 재선출…30년째 지위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2 11:20

수정 2021.06.22 11:20

해양수산부.뉴스1
해양수산부.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1993년부터 30년간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등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는 각국의 해양 과학 연구와 조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의 해양과학 전담기구다. 현재 150개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전 지구적인 해양관측 및 연구, 해양자료 조사,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1961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1993년에 처음으로 집행이사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29년간(15회 연속)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한국인 의장으로 변상경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을 배출하는 등 전 세계 해양과학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정부간해양학위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국으로 15회 연속 선출된 것은 해양과학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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