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태양광·풍력 친환경기업 투자 확대 [사회적 책임 늘려가는 증권사]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2 16:08

수정 2021.06.22 17:38

한국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총괄하는 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15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 첫 ESG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 규모는 1500억원이다. 당초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4배에 가까운 3800억원의 주문이 몰리며 증액 발행하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영국과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독일과 핀란드 풍력 발전 프로젝트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투는 앞선 5월 ESG위원회를 설립하면서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정일문 사장을 중심으로 사외이사인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함께 위원회에 합류해 ESG 관련 사항을 회사 경영 전반에 반영한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기업투자 △ESG 관련 채권 인수 및 상품 출시 △동반성장 및 상생가치 실현 △포용적 금융 및 사회공헌 확대 △지배구조 우수기업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ESG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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