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더큰내일센터 방문…제주청년들과 소통의 장 마련
[제주=좌승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오후 2시 청년 취·창업 지원 훈련기관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김종현 더큰내일센터장의 센터 추진 경과와 프로그램, 사업추진 전략,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준석 대표는 청년 대표 3인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 “창업 공간과 같은 것이 젊은 세대에게 핫한 개념인데, 제주에서 어느 지역 못지않게 잘 마련된 것을 보니, 훌륭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결코 작지 않은 환경에서 지금의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 외에도 다양한 영역을 넓혀서 새로운 테스트 베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더큰내일센터를 통한 좋은 비전과 활동이 제주에서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며 “성공사례를 널리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해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더큰내일센터에서 작은 실험이지만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혁신 성장의 획이 될 수 있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이 대표가 좋은 아이디어와 국가 비전을 얻고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청년들과 함께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해법과 사업들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간담회가 끝난 후, 제주도의 주요 정책·현안 추진 상황과 주요 사업 국비 반영 건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이 대표에게 전달하며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과 국비 반영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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