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쁘앙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렌치 요리와 정갈한 한식 한 상 차림이 함께 제공되는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아쁘앙은 알맞게, 더할 나위 없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프렌치와 한식 요리가 하모니를 이뤄 완벽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아난티는 설명했다.
이 곳에선 6가지 코스가 제공되는 단일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식자재로 만든 자연산 해산물 요리, 30일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감칠맛과 풍미가 넘치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담백하고 깊은 맛의 한식 한 상 차림, 소르베, 디저트, 미냐르디즈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3시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유선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쁘앙의 노진성 헤드 셰프는 프렌치 요리에 정통한 미쉐린 스타 셰프다. 프랑스 유학 시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라르페주에서 독창적인 요리를 습득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팔레 드 고몽, 라쎄종 등 국내 대표 프렌치 레스토랑을 거쳐 미쉐린 1스타로 선정된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인 스페이스'를 이끌었다.
노 셰프는 "요리할 때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데 가장 힘을 쏟는다"면서 "아쁘앙에서 선보이는 요리들도 신선한 국내 식자재의 특징을 살려 가장 프렌치다운 방식으로 해석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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