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압박면접이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이 사람의 모든 면을 평가하는 완전한 경쟁의 방식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본인의 지분과 역할이 없다고 생각했던 젊은 세대의 지원이 물밀듯이 쏟아졌고, 최연소 2003년생 지원자부터 최고령 1942년생 지원자 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토론배틀이 '신선한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940년생 비대위원장(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지휘아래 이번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우리 당은 1942년생 대변인을 맞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다"며 "그리고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으나 피선거권은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부대변인이 모두 여성이 될 수도 있고, 모두 남성이 될 수도 있다. 모두 젊은 세대가 될 수도 있고, 모두 중장년층이 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하기 때문에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토론배틀은 8강과 결승을 거치면서 국민들께서 방송중계를 통해 문자투표에 참여해 주실 수 있다"며 "꼭 참여해서 여러분의 손으로 국민의힘의 대변인단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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