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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KH강원개발,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추진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4 12:05

수정 2021.06.24 12:05

“복합쇼핑몰‧알프스 테마빌리지‧동식물 테마파크 개발로 수익창출”
임직원 100% 고용승계
지역주민 우선 채용
알펜시아리조트 전경/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알펜시아리조트 전경/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KH 필룩스와 KH 일렉트론이 출자한 KH 강원개발이 2018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

KH 강원개발은 24일 강원도청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우근 KH 강원개발 대표는 “알펜시아리조트가 위치한 곳은 타 지역에 비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적은 최고의 청정지역”이라며 “기존 리조트 사업을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리조트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명문 골프클럽인 45홀 규모의 알펜시아CC, 700GC 2개의 골프장 외에 추가로 골프장, 야외수영장과 아이스링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H 강원개발은 유휴부지 11만6000평을 개발하고 인접부지 약 40만평을 추가로 매입한 후 기존 리조트와 연계해 아울렛을 유치할 예정이다. 동식물 테마공원과 알프스 테마빌리지 등을 개발해 4계절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KH 강원개발은 고용승계도 약속했다. 한 대표는 “100% 고용승계로 고용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노사가 상호 대화와 화합으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임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생경영을 펼쳐 강원도민과 평창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H 강원개발이 속한 KH 그룹은 지난 2019년 그랜드하얏트서울을 인수한 곳으로, 자산 규모는 약 2조원이다.


전체부지 146만평인 알펜시아리조트는 5성급 특급호텔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리조트 2개소를 포함한 숙박시설 3개소, 45개 홀의 골프장 2개소, 워터파크 및 스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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