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비고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및 미래차의 4대 분야에 모두 적용되는 핵심 플랫폼이다. 향후 세계 제일의 스마트카 SW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글로벌 스마트카 SW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오비고 AGB 브라우저'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및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오비고는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이기도 하다. 오비고 측은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다"며 "2019년부턴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오비고 플랫폼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커머스앱, 위탁생산(OEM)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카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단 전략이다.
오비고 측은 "최근 모빌리티,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사업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확고히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 이점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 SW 플랫폼 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고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1만182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2400원~1만43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30일 확정한다.
일반 공모 청약은 7월 1~2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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