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29일 출사표 "걸어갈 길 밝히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4 18:34

수정 2021.06.24 19:08

윤봉길의사 기념관서 대권 선언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1.06.09.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1.06.09.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 3월 총장직 사퇴 이후 3개월 만이다. 예상보다 길어진 잠행, '윤석열 X파일' 괴문서로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대선 출정식을 통해 악재를 떨어내고 대권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24일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출마 장소로 매헌 기념관을 택한 것은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과 자유, 정의, 평화 등 독립운동 정신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윤봉길 의사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밝혀왔다.출마 기자회견에선 평소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의 나라' '큰 정치' 등의 키워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당적 등의 거취도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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