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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 "대만 독립은 전쟁 의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4 22:00

수정 2021.06.24 22:00

완전한 통일은 필연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국방부는 대만을 향해 "독립을 위해 미국에 의지하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라는 불운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런궈창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과 재통일에 미래가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대만해협을 가로지르는 현재의 안보 상황은 주권 수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며 "대만 민주진보당은 대만 미래가 통일에 달려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라며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식의 공식왕래와 군사연계에 대해서도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다.
"중국의 부상은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미국은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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