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모에 전국에서 50개 학교가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학습공동체를 통한 자발적 참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옥서초는 탄소중립,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등에 대한 구성원 이해도와 협력도가 높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교생 대상 환경생태 프로젝트 수업, 지역환경교육센터와 협업 등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포혜인여고는 국어(환경 추천도서 읽고 글쓰기) 수학(자동차 탄소 배출량 구하기) 음악(환경 캠페인 노래 만들기) 미술(에너지 절약 관련 표어·포스터 만들기) 등 다양한 과목에 환경교육 내용을 반영한다.
송내고는 학생 희망에 따라 교과 3개, 비교과 18개 등 21개 프로젝트를 공통·선택으로 이수해 지구적 관점에서 행동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2NE1'(New normal Eco project)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탄소중립 중점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선정 학교 수를 확대하는 등 어릴 때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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