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몸캠피싱 대처 ‘디포렌식코리아’, 구로경찰서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0:00

수정 2021.06.28 10:00

한국사이버보안협회(KCSA) 소속 디포렌식코리아는 구로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어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인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중학생이 '몸캠피싱'에 시달렸던 정황이 나와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몸캠피싱이란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영상물이나 핸드폰 해킹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몸캠 영상물의 유포를 빌미로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해 장기간에 걸쳐 돈을 요구한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들을 협박해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싱의 주된 피해자인 청소년들이 수치심과 두려움에 주변에 하소연도 못하고 범죄조직이 요구하는 금품을 마련할 능력도 없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24시간 3교대로 긴급 대응팀을 가동 중이다.

긴급 대응팀은 실시간 무료 상담과 예방 교육은 물론 독자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몸캠피싱 영상 유포 차단을 직접 지원해주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측은 몸캠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직접 금품협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몸캠피싱 사건을 의뢰한 무자격 업체로부터 2차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포렌식코리아 업체 관계자는 "동영상 유포협박을 동반한 몸캠피씽 범죄는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데다 한번이라도 영상이 유포되면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의 원인인 피씽 동영상만 제거할 수 있다면 의외로 손쉽게 유포협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몸캠피싱 대처 ‘디포렌식코리아’, 구로경찰서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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