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협회 창립 60주년과 6·25 전쟁 71주년을 맞아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희망브리지는 25일 전문봉사단 40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독도 연안에서 해조류, 폐그물, 철골 등 쓰레기를 치웠다.
이어 울릉군 서면 통구미에서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고,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害敵) 생물을 제거했다.
독도를 비롯한 동해에서 개체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성게와 불가사리는 연안 암반 지역의 해조류를 왕성하게 잡아먹으면서 바다 사막화로도 부르는 갯녹음 현상을 가속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24일 울릉도 독도 전망대에서 쓰레기를 치웠으며, 26일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서도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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