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입국 완료.
홍천군,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9명 확진 판정으로 다소 차질 우려.
【파이낸셜뉴스 양구·홍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내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도내 농가에 속속 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은 마무리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오면서 다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홍천군,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9명 확진 판정으로 다소 차질 우려.
27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3차 입국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면서 총 193명의 농가 배정을 모두 완료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63명의 계절근로자를 1차로 농가에 배정한데 이어 20일 90명, 그리고 24일 40명을 농가에 차례로 배정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계절근로자들은 비자 신청 전, 비행기 탑승 전, 대한민국 입국일, 농가 배정 전 등 총 4번의 코로나19 PCR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홍천군 경우 지난 25일 우즈베케스탄인 계절근로자 9명이 대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산생화치료센터로 이송, 이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83명은 2주간 자가격리 치료와 해체전 진단검사후 홍천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확진 판정 외국인 근로자 경우, 완치 후, 지역농가 배치없이 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해체전 진단검사에서도 발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해, 한창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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