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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고두심과 키스신, 내가 한번 더 찍자 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2:09

수정 2021.06.28 12:09

"여러 버전 찍어놓아야 더 좋은 것 선택할수 있다"
영화 '빛나는 순간'서 멜로 연기 펼쳐
고두심, 지현우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고두심, 지현우 예능 프로그램 출연


[파이낸셜뉴스] 영화 '빛나는 순간' 개봉을 앞둔 고두심과 지현우가 멜로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고두심은 2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탁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멜로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크게 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정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동굴에 들어가서 애정신을 찍었다”, “동굴 속에 들어가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더라”라며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지현우는 “나는 다큐멘터리 PD역이고 (고두심은) 제주도 해녀역인데, 해녀를 취재하러 갔다 서로 아픔을 보듬어주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지현우는 고두심과의 키스신과 관련해 “나는 그동안 멜로신을 자주 찍어봐서 부담이 덜 됐는데 의외로 선배님이 긴장을 많이 하시더라”라며 “키스신 촬영 때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났는데 한 번 더 찍자고 먼저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버전으로 찍어놓으면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나는 이 얘기 처음 듣는다“, ”정말 선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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