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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바이젠셀, 증권신고서 제출...공모가 최대 5만2700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6:44

수정 2021.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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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바이젠셀, 증권신고서 제출...공모가 최대 5만2700원

[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2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2017년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오른 보령제약의 관계사다. 현재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및 임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주력한단 전략이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바이젠셀 측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꼽았다. 회사는 현재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 NK/T 세포 림프종 'VT-EBV-N'과 급성골수성백혈병 'VT-Tri(1)-A', 교모세포종 'VT-Tri(2)-G', 고형암 'VR-CAR', 이식편대숙주질환 'VM-GD', 아토피피부염 'VM-AD' 등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NK/T 세포 림프종은 임상2상,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각각 임상1상 및 임상1/2a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특히 회사는 △기술 고도화 및 임상 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첨단 연구개발 시설 도입 및 우수 연구진 영입 △사업화 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CEO)는 "각종 암질환 및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맞춤형 및 범용 신약 등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은 오는 8월 4일과 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8월 10~11일로, 8월 중순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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