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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단순 중개 넘어 산업 확장에 집중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7:04

수정 2021.06.28 17:04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25일 세미나 개최
지속가능한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함께 고민 필요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단순히 거래 중개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앞세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단순 중개 넘어 산업 확장에 집중해야"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지난 25일 진행된 ‘블록체인, 가상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거래 중개를 뛰어넘어 기술 혁신을 앞세운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시스템 내재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현재 전체 자산의 30%를 보안 부문에 투자하며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바이비트는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대중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지속가능한경영(ESG, 환경-사회-지배구조)을 내세운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바이비트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미래에 대해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의 융합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 상품화 △전통 금융사 역할 대체 △보안 내재화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 △파트너십 형성 △ESG △사회적 책임 등으로 구분했다.

바이비트 벤 조우 CEO는 “상반기에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다가 5월에 최악의 하락장을 겪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가상자산이 주류로 진입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끊임없이 가상자산을 이야기하고, 심지어 정부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했다"며 "가상자산은 거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의미있는 자취를 남길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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