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어준 "윤석열, 지금 입당하면 홍준표에 지지율만 헌납 오리알될까 걱정"

뉴스1

입력 2021.06.29 10:27

수정 2021.06.29 14:3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세워져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주변에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세워져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곧장 국민의힘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자들과 지지율과 관련한 말을 주고 받다가 "지금 윤 전 총장이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은 보수 내부에 있다.
치명적인 공격들은 야권 내에서 나올 것 같다"는 지적에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입당하라고 하는데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 입당하면 저 무서운 자들에 의하여 지지율만 헌납하고 오리알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지금 들어가면 내부 공격에 의해 만신창이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입당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

이에 출연자가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한테 자제를 요청했지만 홍 전 대표는 '늘 나는 그렇게 해 왔다'며 받아쳤다"고 하자 김어준씨는 "이때까지 아무 말도 안 들었는데 갑자기 이준석 대표 말을 들을 리가 없다"며 홍 의원이 계속 윤 전 총장을 향해 총을 쏴댈 것으로 판단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정치인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TBS 홈페이지)© 뉴스1 /사진=뉴스1
김어준의 뉴스공장(TBS 홈페이지)©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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