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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피피, 연간 40만t '폴리프로필렌' 공장 준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14:00

수정 2021.06.30 13:59

총 투자비 5000억원..지난 5월 상업생산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사진=뉴스1
(서울=뉴스1) 사진=뉴스1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사인 울산피피가 6월 30일 울산시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약 5만평 부지에 건설한 폴리프로필렌(PP)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3월 착공이래, 약 2년여간의 건설공사를 통해 완공된 생산설비는 약 2개월의 시운전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투입된 금액은 5000억원이다.

폴리미래는 연간 생산량 약 110만t의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SK어드밴스드는 연간 40만t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울산피피에서 생산된 PP는 폴리미래가 전량 판매를 책임진다.
국내는 폴리미래, 해외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마스크와 같은 위생용품, 배달용기와 같은 주방용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원재료로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손종학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주주사 대표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프 호인키스 울산피피 대표이사는 "울산피피의 공장이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비즈니스 파트너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고객,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DL케미칼의 합작법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PP제조기술인 스페리폴공정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PP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폴리미래는 현재 연간 73만t의 PP를 생산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국내 LPG 시장점유율 1위인 SK가스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 3자 합작법인으로 설립되다. 연간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프로필렌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PDH 운영 노하우(가동률 110%)를 확보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이번 울산피피의 준공을 통해 40만t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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