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명 울산지역 해수욕장 3곳에 배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소방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 등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6월 3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관련 유자격 자원봉사자와 숙련된 119구조대원 등 총 339명으로 진하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3곳에 배치된다.
배치 전 수상.수중 구조기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마친 후 활동하게 되며, 사고예방순찰, 익수자 구조, 현장 응급처치, 안전계도 활동 등 피서객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총 37명의 인명구조와 3764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펼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단 한 건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 물놀이 장소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 감염우려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안내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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