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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소식] 이석문 “지사 출마·교육감 3선 도전여부 연말·연시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14:47

수정 2021.06.30 16:27

30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지금은 코로나19 안정 최우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30일 오전 제주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30일 오전 제주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0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6·1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연말·연초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지방정가에선 이 교육감에 대해 교육감 3선 도전과 제주도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교육감은 이날 관련 질문이 나오자 “7~8월이 지나고 10월 연휴가 지나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코로나19로 애쓰고 있는 학부모나 교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입장을 얘기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며 “지금은 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믿음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제주교육소식] 이석문 “지사 출마·교육감 3선 도전여부 연말·연시에”

■ 한수풀도서관, 한림읍과 독서·문화 진흥·발전 협약

제주도교육청 소속 한수풀도서관(관장 이창석)은 제주시 한림읍(읍장 김성철)과 지난 29일 오후 읍사무소에서 지역 내 독서·문화 진흥·발전을 통한 ‘책 읽는 문화의 중심-한림읍’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사회 독서·문화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 운영 ▷각 기관 간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 추진 ▷독서·문화 행사 공동 개최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활용 ▷홈페이지 상호 연계를 통한 홍보 협력에 나선다.

한림읍은 우선 최근 준공된 신청사에 민원인 쉼터로 위한 북 카페를 만들어 주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창석 한수풀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독서와 문화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도서관과 지자체의 협력 강화로 상생의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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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고난 이겨낸 어르신, 송당초에 발전기금 기탁

제주4·3평화재단 주관 제주4·3 어버이상 수상자인 94세의 채계추 할머니는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초등학교(교장 문정옥)에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해당 발전기금은 제주4·3 어버이상 시상금과 평소 한 푼 두 푼 저축해 모은 돈이다. 채 할머니 슬하의 7남매는 모두 송당초를 졸업했다. 채 할머니는 “자녀 모두가 훌륭하게 성장한데는 마을과 학교의 도움이 컸다”며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사랑도 남달라 2019년에는 송당리에 마을복지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채 할머니의 둘째 아들인 정태복씨는 32년동안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재능기부 강의를 12일 진행한다. 정씨는 송당초 16회 졸업생이다.
오름 매니저와 어린이 안전지킴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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