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강원경찰,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대책 (7. 2. ~ 8. 22.까지 7주간)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경찰청(청장 직무대리 김희중)은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시행관련, 지난해보다 도내 유입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1일 내놨다.
1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올여름 약 2000만 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강원도관광재단 전망 예상자료)됨에 따라, 오는 7. 2. ~ 8. 22.까지 7주간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강원도 피서길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약 2천만 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 <강원도관광재단>
한편, 지난해 피서철 7·8월 기간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1일 평균 45만1000대로 연간 평균 통행량 39만8000대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셋째 주 주말인 8. 16.에는 평소 대비 67.3%가 늘어난 66만6000대가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피서철인 7·8월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2796만대로 코로나19 확산과 역대 최장장마 영향으로 전년도인 2019년대비 909만대가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1일 최대 569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등 221대의 장비를 동원, 소통과 안전 위주로 피서철 교통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 혼잡 예상구간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고속도로 지·정체시, 영동선 → 국도6호(평창·횡성), 서울양양선 → 국도44·46호(춘천·홍천·인제)으로 우회시키기 위해 도로 전광판(VMS)과 우회 안내 입간판을 활용해 인근 국도로 우회*시키는 등 교통혼잡을 최대한 완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6대, 국도 2대 등 고속도로 및 국도 과속구간 암행순찰차 전진 배치하고 이동식 과속 카메라 27대를 집중 운영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를 피해 강원도를 찾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즐거운 휴가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운전하다 졸리면 반드시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등의 안전운전 습관.”을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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