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들 총출동하는 초대형 갈라 콘서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의 하모니가 온다!'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초대형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올 한 해 축제를 총망라하는 자리다. 축제 참가작품에 대한 주요 시상이 주를 이루는 'DIMF 어워즈'와 달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태로 열린다.
특히 뮤지컬 명곡들로 구성될 레퍼토리는 물론 화려한 라인업으로 뮤지컬 팬과 시민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뮤지컬 '투란도트', '피맛골 연가', '라카지'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뮤지컬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장소영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16인조 TMM오케스트라의 완벽한 라이브가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채워진다.
실력파 배우 김보경과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아, 오리지널 뮤지컬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 민우혁과 배다해, 뮤지컬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손승연이 피날레를 빛낼 예정이다.
제15회 DIMF를 빛낸 공연팀의 특별한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국과 대만의 합작으로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와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무대를 펼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팀의 축하 무대도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팬과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제15회 DIMF'가 국내 정상의 배우와 차세대 뮤지컬스타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객들과 랜선을 통해 DIMF에 많은 성원 보내주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중계 채널을 더욱 확대해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막바지에 접어든 '제15회 DIMF'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전설로 불리는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창작지원작 2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2편 등의 뮤지컬 작품과 스타데이트, 딤프린지 등의 부대행사로 오는 5일까지 대구를 뮤지컬의 감동으로 채워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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