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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UNEP FI-PRB 참여...ESG경영 강화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0:22

수정 2021.07.01 10:22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은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PRB : 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 이행을 1일 선언했다. UNEP FI는 유엔환경계획과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1992년도에 결성한 국제적 파트너십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금융기관의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협약이다. 책임은행원칙(PRB)은 파리기후협약과 UN지속가능개발목표의 달성을 위한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금융원칙이다.

농협금융은 UNEP FI 가입에 따라 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해 경영전략, 상품·서비스 등 은행업무 전반에 책임은행원칙을 명시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UNEP FI 가입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에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제협약에 단계적으로 가입을 확대해 나갈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금융지주는 기후변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CDP(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관련 공신력 있는 국제협약에 참여 준비를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에 환경·사회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적도원칙' 가입을 추진 중이고 보험은 'UNEP FI 및 PSI(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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