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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7월 말 상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1:18

수정 2021.07.01 11:18

엠로,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7월 말 상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 엠로는 6월 3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엠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101만6104주로 주당 공모 희망 뱀드는 2만100원~2만2600원이다. 회사는 밴드 상단 기준 최대 23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21~22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CEO)는 "엠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 국내 1위 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및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하고 있다. 엠로가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는 기업은 삼성, 현대차, LG,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다.

엠로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SCM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단기간 경제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 중견 및 중소기업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엠로는 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지능형 수요예측 등 솔루션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엠로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 600% 증가한 448억원, 6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93% 증가해 38억원을 기록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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