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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75.1% “박승원 시장 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3:16

수정 2021.07.01 13:16

박승원 광명시장 2019년 11월6일 청년위원회 워크숍 동참.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019년 11월6일 청년위원회 워크숍 동참.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광명시민 10명 중 7명(75.1%)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년 실시해온 민선7기 광명시 시정운영 만족도 결과를 보면 2019년 73.4% → 2020년 68.9% → 2021년 75.1%로 올해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명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3년 시정운영’ 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시민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과 대화와 소통으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생각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5.1%가 “아주 잘하고 있다” 또는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긍정평가를 내렸다. 반면 부정평가는 18.3%에 그쳤다. 특히 시민공원화 사업(90.6%), 코로나19 대응(88.5%), 주민자치 도시만들기 사업(87.1%)이 시민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광명시는 안양-목감천 시민공원화 사업, 도덕산 어린이 체험놀이터 조성 등 코로나19 마음방역을 위한 시민 쉼터 조성에 힘써온 결과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 2020년 6월8일 광명4동 주민자치 이야기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020년 6월8일 광명4동 주민자치 이야기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코로나19 대응 정책 중 가장 효과가 있던 사업으로 응답자는 ‘재난지원금,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경제방역’(45.8%), ‘역학조사관 확충 운영으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20.4%), ‘시민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한 상생방역 추진’(15.9%)을 꼽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선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31.2%), ‘민생안정자금 지원’(29.0%)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해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자치대학 운영 등으로 마을 변화를 주민이 스스로 견인하도록 주민 자치력을 키워왔다.

최근 착공한 철산동 시민운동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79.0%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청년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41.7%), ‘청년지원 주택공급’(32.7%),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14.3%) 순으로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2019년 4월16일 광명4동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019년 4월16일 광명4동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원은 찬성(72%)이 반대(25.8%)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음답자 78.8%가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광명시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답했다.

광명시가 앞으로 역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는 ‘경제-일자리’가 34.6%로 가장 높고, ‘주택-주거-교통’(28.0%), ‘교육-보육-복지’(17.7%), ‘녹지-환경’(7.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동별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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