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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수욕장 15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4:33

수정 2021.07.01 14:33

인천소방본부 수상구조대원들이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를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수상구조대원들이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수욕장 15개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및 민간 자원봉사자 400여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십리포, 장경리, 동막 해수욕장 등 이용객이 많은 6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고정 배치되고 그 외 도서지역이나 소규모 해수욕장 9곳은 정기 순찰을 실시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최근 3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시기에 인천지역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에만 78명을 구조했고, 652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피서객분들께 안전장구 착용, 준비 운동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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