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MZ세대 놀이터 된 호텔가
미식·뷰티·전기차 등 콘텐츠 접목해
다양한 패키지로 성수기 준비 착착
아침시간 활용 생활습관 트레이닝하고
해외여행 콘셉트 패키지 내놓기도
미식·뷰티·전기차 등 콘텐츠 접목해
다양한 패키지로 성수기 준비 착착
아침시간 활용 생활습관 트레이닝하고
해외여행 콘셉트 패키지 내놓기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6월 이례적으로 20~30대 고객이 많은 마켓컬리에서 객실 패키지를 판매했다. 그 결과 1차로 준비한 100객실이 초과 판매돼 행사가 예상보다 빨리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2차로 진행된 단독 기획전에서도 160객실이 넘게 팔려 나갔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마켓컬리에서 선보인 객실 패키지가 빠르게 완판되며 20~30대의 특급호텔에 대한 높은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컬쳐 플랫폼 브랜드 '피클피클'과 손잡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내놨다. 본관 야외가든에서 8월 31일까지 열리는 '더 비치 라운지'에서는 해변 파티에 어울리는 '비프&씨푸드 타코 플래터', '버팔로 윙&프렌치 프라이',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피클피클과 협업한 메뉴를 선보인다.
초고층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 가능해 '플렉스'하려는 젊은 고객들이 줄을 잇는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쿨리스트 썸머' 패키지를 판매한다. 프리미어 룸 시티뷰 1박, 조식 2인, 보는 맛까지 더한 빙수,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가 제공된다.
럭셔리한 풀캉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그니엘 부산의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패키지도 있다. 인피니티풀에서 해운대의 파노라믹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뷰 카바나 3시간 이용 혜택과 함께 시그니처 버거, 이탈리아 고급 린넨 브랜드 프레테 풀 타올 1개로 구성됐다.
쾌적한 객실에서 친구끼리 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인 롯데호텔 서울의 '썸머 피크닉 인 룸' 패키지도 있다. 양갈비,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플래터 세트와 클라우드 8캔을 친환경 보냉백인 롯데호텔 야미백에 담아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전달된다.
신라스테이 삼성에서는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라클 모닝'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미라클 모닝은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일어나 공부, 독서, 운동 등을 하는 생활습관을 말한다. 숙면과 트레이닝으로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AI를 기반으로 한 '맑은잠 IoT 수면등'을 통해 숙면을 체험할 수 있다. AI 동작 인식으로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하우핏(HowFit)' 2개월 이용권과 '미라클 모닝' 도서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MZ세대들이 주로 찾는 '데이즈데이즈'와 콜라보를 선택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지로 떠나는 설렘과 무엇을 입을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서머 데이즈 패키지'는 오는 10월 10일까지 30객실 한정으로 선보인다. 객실과 야외 수영장,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는 특히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을 녹인 데이즈데이즈 X 반얀트리 스페셜 에디션 로브 및 패브릭 백 1세트, 반얀트리 라벤더 페이스 미스트, 선케어 전문 브랜드 '아넷사'의 화이트닝 UV 선스크린 젤 1개를 선물로 준다. 이번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는 데이즈데이즈가 반얀트리 서울을 모티브로 하여 야자수 프린팅이 들어간 로브와 패브릭 백으로 반얀트리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뷰티와 접목한 뷰캉스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세포라 코리아에서 독점 판매하는 '펜티 뷰티'의 메이크업 정품과 로비 라운지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하는 '뷰티바캉스 패키지 with 펜티뷰티'를 7월 말까지 100객실 한정으로 판매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여름의 꽃 장미를 주제로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 프레쉬와 함께 '오 로지데이 패키지'를 7월 말까지 선보인다.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프레쉬 로즈의 대표 제품 6가지를 담은 키트와 여행용 파우치를 제공하고, 스페셜 로제 와인 1병과 호텔에서 제작한 와인 칠링백을 선물로 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야자수 나무 아래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름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북 유어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시 이용 가능한 패키지로 호텔은 2인, 리조트는 4인 기준의 혜택이 담겼다. 이 패키지에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이용과 함께 데이베드 3시간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치킨과 생맥주 2잔 세트가 제공돼 물놀이 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아이오닉5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과 손잡고 7월 23일까지 '퓨어 투어리즘' 패키지를 선보인다. 현대 자동차의 첫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 5 24시간 이용권을 제공하는데, 유니크하게 디자인된 전기차를 타고 부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스파클링 캔와인 베이브와 함께 '여권 없이 떠나는 캘리포니아 여행'을 컨셉으로 '다이브 인 서머' 패키지를 내놨다. 7월~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캔와인 브랜드 베이브와의 협업으로 루프탑 수영장 피크포인트 풀에서 캘리포니아의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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