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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친환경 미생물 제제 에코존 브라질 등록·수출 수주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2 08:49

수정 2021.07.02 08:49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기업 우진비앤지는 친환경 미생물 제제인 '에코존'의 브라질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 발주에 따른 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우진비앤지 제공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기업 우진비앤지는 친환경 미생물 제제인 '에코존'의 브라질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 발주에 따른 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우진비앤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기업 우진비앤지는 친환경 미생물 제제인 '에코존'의 브라질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 발주에 따른 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이번 발주는 사빅스, 엔데버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결과다. 우진비앤지는 이들 업체와 지난 2019년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유해해충 방제제 개발 기술지원 및 수출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존은 우진비앤지가 보유한 기술로 생산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다. 미생물 'BTA'가 주 원료다. 우진비앤지 측은 "에코존은 사탕수수와 목화, 콩 작물 등에 서식하는 유해 해충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며 "농약 잔류 걱정 없이 작물 수확기에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사탕수수산업협회 유니카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다. 우진비앤지는 미생물 제품인 BTA제품을 공급해 사탕수수 해충방제 및 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현재 중장기적으로 현지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브라질 등록을 위한 현지 실험결과 콩에 서식하는 콩 자벌레에도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며 "실제 이번 수출물량은 콩의 방제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에코존의 성공적인 등록과 수출에 따라 에코존이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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