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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2층 아파트 붕괴한 플로리다주 시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2 10:50

수정 2021.07.02 10:5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아파트 붕괴 참사 사고가 발생한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를 찾아 3시간 가량 머물려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절대로 희망을 잃지 말라”며 위로했다.

지난달 24일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했으며 145명이 실종됐다. 붕괴 후 구조 작업 초반 이후로는 생존자가 나오지 않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여사와 실종자 가족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위로했으며 이 자리에서 첫번째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아들을 뇌종양으로 잃으면서 자신이 겪었던 슬픔도 언급했다.


또 실종자들의 사진과 꽃이 걸려 있는 철제 펜스도 예정없이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론 드샌티스 주지사와 다니엘라 르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으로부터 구조 상황을 브리핑 받았으며 이들에게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잠룡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샌티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 등 현재 협조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주로 붕괴 현장으로부터 약 1.6km 떨어진 호텔에서 머물며 시찰 일정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백악관은 시찰로 인해 구조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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