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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해양과학관, 과학문화 대중화위해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2 14:26

수정 2021.07.02 14:26

전시·교육·문화 정보 공유 등 업무협약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왼쪽) 관장과 국립해양과학관 서장우 관장이 2일 해양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지역거점 확보를 위해 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왼쪽) 관장과 국립해양과학관 서장우 관장이 2일 해양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지역거점 확보를 위해 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과천과학관은 2일 해양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지역거점 확보를 위해 국립해양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가 울진지역에 설립한 기관으로 해양과학에 대한 전시와 체험학습을 통해 해양의 중요성과 잠재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전시·교육·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별전 등 전시기획 및 전시품 교류, 비대면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특별천체 관측, 전시시설 등 운영관리 비법 공유, 공동 홍보채널 구축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과천과학관은 자체 기획한 '기후 위기 기획전'의 순회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전시품을 기획·개발하거나 자체 개발한 우수한 전시품의 순회전시 등을 통해 국립해양과학관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과천과학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보다 활성화된 원격(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과천과학관은 2008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축적해 온 전시해설, 전시시설 등 운영관리 노하우를 해양과학관과 공유해 과학관 운영 안정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양기관은 동해로 확 트인 조망으로 동쪽에서 관측가능한 천문현상과 온라인 실시간 중계장소 제공 등을 협력하고, 향후 항해술과 천문학 관련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도 함께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주요 정보를 주기적으로 교류하거나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서로 연결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동 홍보채널을 구축한다.


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양의 가치와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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