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12만 군민 안전과 행복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분주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 뜻을 대변하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을 이렇게 표현했다. 2018년 7월부터 제8대 양평군의원으로서 오직 군민만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오다 2020년 6월26일 제270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송요찬 부의장과 의장단을 이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왔다.
전진선 의장은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정을 살피고 현장 중심 소통으로 군민 목소리를 부지런히 청취했다. 특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교통경찰관과 함께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를 챙겼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명문대학(양평읍), 동부대학(용문), 서부대학(서종) 3개 노인대학 입학식에서 첫 번째 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어른들 지혜에 공감하고 확산하는 섬김-겸손의 리더십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지역현안 해소와 군정 발굴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열린의회실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버스기사 종사현장 및 재활용 선별장, 위생매립장 방문 등 ‘찾아가는 현장의정’을 펼치느라 동분서주했다. 작년 여름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을 찾아 위로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유공자를 발굴 표창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군민과 일심동체 동고동락하는 행보를 보였다. 제273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제275회 One Point 임시회를 긴급하게 열어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선별적 지원이 가능토록 제3차 양평군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안을 처리했다. 제276회 임시회에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의원 국외출장여비 반납을 결의했다.
군정현안 해결에도 강력한 실천 리더십을 보여줬다. 1월25일 송요찬 부의장-이혜원 의원과 함께 ‘무궁화호 열차복원’ 및 ‘용문역-양동역 KTX 신규 정차’ 건의를 위해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에 찾아가 군민 요구를 전달했다. 3월2일 양평-광주-하남시의회 3개 시군 의장이 모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군민 의견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전진선 의장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 ‘한강수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결사반대 및 규탄 대정부 결의안’, One Point 임시회 개최를 통해 ‘경기복지재단 양평군 유치 건의안’ 등을 의원들과 함께 채택해 군민 뜻을 적극 대변했다.
작년에는 양평군민의 오랜 숙원인 군(軍) 관련시설 이전(폐쇄)을 위해 7월 군의원들과 군소음보상법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국방부에서 마련한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안)에 대한 불합리점을 논의하고 제271회 임시회를 긴급 개최해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안)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11월에는 민가 인근에 추락한 용문산사격장 ‘현궁’ 오발사건과 관련 ‘현궁미사일 추락 폭발사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들과 용문산사격장 진입로에서 주민과 함께 규탄시위를 전개했다.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1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11차 정례회에 ‘용문산사격장 미사일 오발사건 규탄 성명’ 안건을 제출하기도 했다.
전문적 의정자치 실현에도 힘을 기울였다. 작년 9월 의원 전원이 참여한 양평군의회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농촌-복지 분야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도출된 용역결과물을 보완해 집행부에 제시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했다. 올해 4월 의정자문단도 꾸려 전문가들과 체계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민주권과 주민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전진선 의장은 2일 “양평군의회는 군민 뜻을 늘 대변하고, 지자체 존립을 위한 필수 의결기관으로서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검사 등을 통해 행정부를 잘 견제-감시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의회다운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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