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BC, 라이온스게이트 등 콘텐츠 강자들 한 자리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09:00

수정 2021.07.06 09:00

사진 - 블린튼 제공
사진 - 블린튼 제공
미디어 콘텐츠 제작 펀딩 및 배급 플랫폼 블린튼(blintn)이 지난 6월 30일, 7월 1일에 걸쳐 개최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미디어 세션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OTT 산업이 성장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블린튼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다채로운 미디어 세션들을 준비했다.

블린튼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닥터 포스터’의 BBC 스튜디오, 영화 ‘존윅’, ‘헝거 게임’의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스카이댄스(Skydance), 영화사 드림웍스를 인수한 인도 최대 미디어 기업인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최대 OTT인 뷰 티비(Viu TV)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경영진들을 대거 스피커로 섭외하여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이들은 콘텐츠와 OTT의 관계에 대한 예측부터 콘텐츠의 제작 전략과 유통 방식까지 미디어 산업 전 범위를 아우르는 전문적이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댄스의 비즈니스 및 법률 분야 준 오 대표는 “OTT는 무한히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며 콘텐츠 수요를 더욱 높이고 있고 결국 콘텐츠가 왕인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마크 로버 수석 부사장의 경우 “지역적인 특색이 강한 콘텐츠도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콘텐츠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또한 BBC 스튜디오의 안드레 르노 수석 부사장은 콘텐츠의 세계화를 제작 단계가 아닌 판매 단계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였다. 그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양화에 따른 콘텐츠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나라의 특성과 취향에 맞게 포맷(리메이크 판권)을 각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해당 세션의 기획, 연사 섭외, 운영을 담당한 블린튼(blintn) 관계자는 “전 세계 각지에서 미디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의 귀한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고 한편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정보 비대칭 이슈에서는 여전히 해소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느낄 수 있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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