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반도의 수도 서울, 글로벌 도시 서울. 그러나 서울의 그늘은 여전히 짙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변사체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육안으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2명, 남성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죽은 한 여성의 아들 A씨로 어머니와 형이 1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A씨의 어머니와 A씨의 친형, 친척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육안으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했으며,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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