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8000㎡ 복합물류창고 개발…450억 PF 대출 약정 완료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자산운용은 1500억원 규모 엘비전문투자형물류블라인드펀드의 일부 자금을 활용,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소재 인허가 완료된 물류부지 매입을 끝냈다.
복합물류창고 개발을 위해 45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약정 및 시공사 도급 계약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내 착공, 개발 기간은 약 15개월이 소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 후 약 3년 간 운용하고, 매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물류센터는 넓은 차량 야드(장치장)를 통해 전층 접안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 현재 공사 중인 3번국도의 가남교차로와도 인접해 있다. 수도권 전역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최근 발생하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단열재를 난연재로 변경했다. 해당 단열재 공사를 현장시공이 아닌 공장제작의 형태로 변경해 공사 중 사고위험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설립된 LB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이 3조88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물류창고에 총 14건, 약 1조260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용인시 고안리에 위치한 약 4만3000㎡ 규모의 물류센터 거래를 완료했다. 개발 중 선매각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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