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배기업 지원받은 서울캠퍼스타운 스타트업 50억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11:15

수정 2021.07.06 11:1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창업 3년차 서울캠퍼스타운 스타트업이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수호아이오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창업기업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분석 서비스 '오딘(Odin)'을 국내외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수호아이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인력확충과 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수호아이오의 투자유치 성공 배경에는 선배기업 에이올코리아의 지원사격이 있다.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코리아의 백재현 대표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호아이오는 VC(Venture Capitalist)를 소개받아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는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서울시는 "안암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선·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진 첫번째 성과"라며 "창업 선후배가 서로 성장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형 창업기업 동반성장' 모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수호아이오가 성장해온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세미나와 창업실무교육·멘토링·상시전문자문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창업 기업 간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운영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 창업기업 동반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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