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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더위 시작 '소서' 장마 다시 북상..수도권에 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12:06

수정 2021.07.06 12:06

기상청은 7일 장마전선이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뉴시스
기상청은 7일 장마전선이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인 7일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된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맛비는 다음 주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강하게 발달해 전남권과 경남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
내일(7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비를 몰고오는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형태를 보이는 정체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7일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남권 30∼100㎜ △충청권과 경북권, 제주도 산지 10∼60㎜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 (산지 제외) 5∼20㎜다.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다.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남과 경남 지방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다.

일부 지역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2m로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광주 28도 △제주 31도다.

한편,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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