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푸초비치와 8강…상대 전적 2전 전승
페더러, 메드베데프·후르카츠 승자와 8강 대결
조코비치·페더러 결승 만날 경우, 2년만 맞대결
조코비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크리스티안 가린(칠레·20위)을 3:0(6-2, 6-4, 6-2)으로 완파했다. 8강전 상대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48위)이다.
조코비치는 그간 푸초비치와의 맞대결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이변이 없는 한 조코비치의 승리가 전망된다.
푸초비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다음에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9위)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12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조코비치는 통산 전적에서 하차노프에게 4승 1패, 샤포발로프에게는 6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어 사실상 결승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8강전에서 이길 경우, 4강전에서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9위)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19위) 승자와 결승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이번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지난 2019년 윔블던 이후 2년만의 맞대결이다. 당시에는 조코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6번째 우승이자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페더러는 윔블던 최강자로 이번 대회를 통해 9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도 21회가 되면서 20회인 라파엘 나달을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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