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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1620만캔 중국 수출 ‘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17:24

수정 2021.07.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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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있는 대륜발마트에 밀키스가 진열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있는 대륜발마트에 밀키스가 진열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 '밀키스' 1620만캔(250mL 기준)을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중국 시장에 2500만캔이 넘는 밀키스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유가 들어간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15년에는 국내에 없는 딸기맛, 망고맛 등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도 펼쳤다.


올해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SNS 플랫폼 '도우인(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코스트코 상해점 입점을 비롯해 주유소 내 편의점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브랜드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유용상 글로벌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활용한 기업 계정 개설 등 온라인 홍보 강화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밀키스의 장점을 살려 푸드 페어링 콘셉트를 통한 훠궈(샤브샤브) 채널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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