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車 모빌리티 이어 미래도시도 디자인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17:58

수정 2021.07.06 17:58

美 예술대학 RISD와 공동연구
현대차그룹과 RISD가 제안한 '햇빛을 찾아 스스로 이동하는 녹색 인프라' 디자인 프로젝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과 RISD가 제안한 '햇빛을 찾아 스스로 이동하는 녹색 인프라' 디자인 프로젝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이 미래도시 디자인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협업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RISD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디자인 협업을 계승한 것으로 '자연'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 보다 범위가 확장된 '미래 도시'를 주제로 디자인 협업이 이뤄졌다.

RISD는 현대차그룹과의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RISD 교수진 5명이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이 연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공동연구에 나선 현대차 소속 뿐만 아니라 기아 소속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올해 RISD와의 공동연구는 '미래 모빌리티'에서 '미래 도시'로 주제가 확장됐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 디자이너부터 기아 디자이너까지 더 넓은 그룹 차원의 참여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협력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동차 선행 디자인,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실제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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