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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테러대비에 만전..국가중요시설 방호태세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20:05

수정 2021.07.06 20:05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1997년 한강철교 등 17개소가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된 이후 동일한 수준의 방호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철도공단은 국가중요시설 방호 관련 테러에 무방비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군·경과 협의해 자체 방호계획에 테러발생 시 대응절차 등을 반영, 테러대비 능력을 강화했다"며 "군·경의 주기적인 점검과 지도를 받고 있는 등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 철도공단은 방호태세 강화를 위해 CCTV 보강과 침입방지 센서 설치 등 과학화 장비를 설치하고, 테러대비를 위해 분기 1회 군·경과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호원을 방호실무직으로 전환 당시에 청원경찰제를 도입해야 했지만 공단의 잘못된 법 해석으로 현재의 기형적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단은 "2004년부터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해 특수경비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해 방호 업무를 위탁 관리했으나, 2018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기존 용역인력(특수경비원)을 공단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반박했다.


공단의 방호실무직이 가스총만으로 방호해 테러에 무방비하단 지적에 대해선 사항에 대해선 "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중요시설은 비상 시 1지대, 2지대에 군·경이 배치되고 군의 기동타격대가 공단 방호실무직이 방호하고 있는 3지대 핵심시설 인근에 위치해 즉각적인 통합 대응을 할 수 있다"며 "특히 3지대에 침투하는 거수자를 식별 시 군·경과 연결된 핫라인을 이용, 신속히 신고하면 군·경이 즉각 출동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숙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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