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 산사태 사망자 7명으로 늘어, 27명 행방불명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23:16

수정 2021.07.06 23:16

지난 4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이즈산 인근에서 촬영된 산사태 현장.AP뉴시스
지난 4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이즈산 인근에서 촬영된 산사태 현장.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아직 2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이날 구조 당국은 산사태 현장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포함해 3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앞서 발견된 사망자는 여성 4명이었다. 아타미시 이즈산 주변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폭우로 인해 약 10만㎥의 토사가 쏟아져 122채의 가옥을 덮쳤다. 토사는 산사태 시작 지점에서 약 2㎞ 떨어진 해안까지 쏟아졌다.


아타미시는 6일까지 2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시즈오카현에서는 추가로 5명을 집계해 27명이 행방불명이라고 알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6일 재해 당국에 사건 현장의 최소 생활 시설을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토사 재해 경계 구역 및 하천 범람에 따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들이 적은 강우량에도 경계를 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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