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5일 1240명 발생 이후 약 6개월만에 최다 발생이다. 전날보다 확진자가 50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168명·해외유입 사례 44명 등 총 121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2753명(해외유입 1만32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40명으로 총 15만1500명(93.09%)이 격리 해제돼, 현재 9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치명률 1.25%)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정부의 섣부른 방역 완화로 방역 긴장도가 느슨해지면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날 서울·경기·인천 지역 확진자 수는 990명에 달한다. 국내 감염 확진자 중 84.8%를 차지한다. 20~40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식당,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10만여명이었다. 1차 접종이 3만766명 신규 접종했고, 2차 접종은 6만2770명이 이날 추가 접종했다. 1차 접종 누적은 1543만991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1%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는 546만3292명이다. 접종률은 10.6%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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