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플라이강원, 강원도 양양에 '6성급 리조트'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10:50

수정 2021.07.07 10:50

[파이낸셜뉴스]
카펠라 양양의 모습. 플라이강원 제공.
카펠라 양양의 모습. 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의 관계사 ㈜아윰은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와 '카펠라 양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카펠라는 현재 싱가포르,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카펠라 싱가포르는 지난 2018년 6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펠라 양양'은 2024년 강원도 양양 송전해수욕장 인근 5만5677㎡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강원도 양양 최초로 들어서는 6성급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다.


이번 계약은 카펠라의 첫 한국 진출이기도 하다.

㈜아윰 관계자는 "호텔 브랜드의 시장 진출에 있어 입지와 자연환경, 국내외 교통망 발달이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카펠라 양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의 관계사인 ㈜아윰이 6성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유치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항공과 관광의 융합을 통한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라는 사업모델 실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2023년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 국제선과 제주, 대구, 김포 등 국내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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