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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국내 최대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18:29

수정 2021.07.07 18:29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테마파크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7일 여수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 6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사업 시행사인 여수챌린지파크관광㈜가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51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23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풀빌라, 루지를 비롯한 체험과 휴양을 테마로 한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는 앞서 지난 2015년 전남도 및 여수시와 투자협약(MOU)을 하고, 2019년 5월 전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1단계 사업은 대표시설인 익스트림 체험시설로 장애물 경기 등 챌린지 코스 15㎞, 루지 2개 코스 2㎞, 짚라인 8개 코스 1.7㎞, 리프트 등이다.
8월부터 조성해 내년 9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루지는 2개 트랙, 총 연장 2㎞ 코스로 타 지역의 루지와는 차별화된 규모로 울창한 숲 속에서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


2단계 사업은 숙박 및 휴양시설로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지상 10층 296실의 오션포인트 호텔 2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인과 챌린지 이용객,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상 7층 규모 270실을 갖춘 컨퍼런스 호텔을 건설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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