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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변 이상없다"… 北 쿠데타설 일축한 국정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18:45

수정 2021.07.07 18:45

金 체중감량에 건강이상설 퍼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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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의 신변이상설, 북한 쿠데타설 등이 불거진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7일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한 일련의 각종 추측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근거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하는 등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쿠데타설 등을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김 위원장 체중 감량과 당 인사 개편 등 '일부 변화'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는 상태다.

북한 관영매체 보도를 종합해보면 김 위원장 체중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체중 감량이 건강 이상의 징후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해임 등 고위급 인사 변화가 감지되지만 쿠데타 전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에도 김 위원장의 발언과 동향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비상 방역 시기 책임간부들의 무능과 직무태만을 질타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당 대회와 전원회의가 결정한 중대 과업 관철에 제동을 거는 중요한 요인은 간부의 무능과 무책임"이라며 "간부들 속에서 나타나는 사상적 결점과 온갖 부정적 요소"를 지적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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