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소 50만회 분 백신 모두 해외에 공여
독일 국민 부작용 우려로 화이자 백신 선호탓
[파이낸셜뉴스]
독일 국민 부작용 우려로 화이자 백신 선호탓
독일이 오는 8월 잔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해외 저개발 국가에 기부하기로 했다. 독일인 대부분은 AZ 백신 부작용 우려로 인해 화이자 백신을 선호해서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가난한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국제백신협력프로그램 코백스(COVAX)를 통해 최소 50만 회분의 백신을 기부하기로 했다.
백신의 80%는 코백스를 통해 공급된다.
또 나머지 20%는 서발칸반도 국가 및 유럽연합(EU) 동방 파트너십 국가인 그루지아, 몰도바, 우크라이나에 전해진다. 아울러 독일이 식민지 지배를 했던 나미비아에 AZ백신을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독일은 내년 백신 구매 계획에 AZ 백신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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